1.<팬텀의 시대>라는 책이 나와서”내가 요즘 생각하는 것과 비슷할까?””나의 참고가 될까”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좀 떨어졌다.
2. 제가 주목하는 것은 팬텀이라는 왕국의 귀환이다.
비록이다.
그러나 경미한 비유가 아니다.
민주 사회를 완성할 수 없고, 중세에 돌아올 것 같은 모습이다.
특히 한국이라는 사회에서.우리의 인생의 영역에서 다양한 왕국이 겹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사람들은 자발성에 근거한 지배를 받아들인다.
누군가의 팬이 되고 그 정점의 스타는 사람들에 대한 왕 같은 지배력을 행사한다.
이는 모두 자발성에 근거하고 있다.
이 세계의 세력 균형은 “인정”의 체계이다.
팬텀을 보유한 왕들은 자신과 차이가 나도록 팬텀의 크기가 큰 경우 상대방에게 무릎을 꿇지는 않지만 나는 그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한다.
그렇게 인생의 영역을 거듭한 상태에서도 이 세상의 힘의 균형이 유지된다.
팬덤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예계와(제도권 정치이다.
특히 정치 영역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 문제 제기가 가장 많다.
하기야 근대 정치의 문법이 파괴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정치 지도자에 대한 팬텀은 시민적 덕성을 유지한 지지자 집단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왕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그 후에는 자발적 복종자가 되니까.3. 그러나 팬텀은 그 2개의 세계에서만 관찰되는 것은 아니다.
21세기의 인간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경쟁, 만인의 만인에 대한 세일즈의 세계에 이미 진입하고 있다.
근대적 연대와 갈등의 세계가 아니라 인정과 질투와 허영이 세계에 우리는 이미 진입했다는 얘기다.
유럽이 발명한 근대성을 모두 소화하지도 못했는데, 그렇다.
성찰적인 근대성은 아직 멀지만 전근대적인 환경으로 가는 것이다.
미디어 상황이 그렇지, 집단 역동적이 그렇다.
21세기의 세계, 그리고 21세기 한국은 어디로 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