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출연자 평가 스토리 결말 해석
얼마 전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 이전에 열린 59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포함한 6개 부분에서 상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4~5개는 받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 아쉬운 결과였다.
최우수 작품상은 무조건이라고 봤지만 ‘밀수’가 차지했다.
어쨌든 그 외에도 수많은 수상 실적이 말해주듯 아주 잘 만들어진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즉 인류 문명이 붕괴한 이후의 우울한 상황을 다루는 데 대중적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물음표가 붙었지만 보람 있게 해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영화 정보를 보자.
연출 : 엄태화 극본: 이신지, 엄태화 원작 : 김승윤 작가의 웹툰 ‘유쾌한 왕따’ 출연진 :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개봉일 : 2023년 8월 9일 상영시간 : 130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비 : 189억 손익분기점 : 3,849,242명 관람평 : 8.17점(네이버)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
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콘크리트 유토피아 감독 엄태화 출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김도윤, 박지후 개봉 2023.08.09.뭐, 그런 이유로 이병헌이 출연했음에도 흥행에 있어서 물음표가 많았던 작품이다.
그럼에도 배우들의 열연과 감독의 뛰어난 연출로 380만이라는 높은 손익분기점을 넘었으니 정말 대단한 영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줄거리를 보면 전 세계를 집어삼킨 대지진 이후 하루아침에 폐허가 되어버린 서울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자연재해로 인해 서울의 모든 것이 무너졌지만, 황궁아파트만은 그대로 살아남았다.
이 소문을 듣고 외부 생존자들이 아파트에 모이면 입주민들은 위험을 느끼기 시작한다.
이에 생존을 위해 하나가 된 이들은 새 주민대표 영탁(이병헌)을 중심으로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막은 채 아파트 주민만을 위한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
덕분에 지옥 같은 바깥 세상과 달리 더없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던 마을 사람들이었지만 끝없는 생존의 위기 속에서 여러 사건이 터지고, 이들 사이에서도 예상치 못한 갈등이 시작된다.
이제 입주자는 선택해야 한다.
아파트에서 정한 생존 규칙을 따르거나 떠나는 것이다.
결말은 어떻게 됐을까?세계 멸망 후를 다뤘기 때문에 작품은 시종일관 어두운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다른 장르보다 배우들의 연기에 더 눈길이 가는 편이다.
그래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관람평이 그리 높지 않을까 싶다.
현재 네이버 기준 1,400명가량이 참여해 8.17점을 기록하고 있다.
IMDb에서는 6.7점이다.
마지막 부분 때문에 내용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 갈리지만 연기에 대해서는 모두 호평 일색이다.
출연진에게 연기 구멍이 없다.
이병헌은 이번에도 역시 이병헌을 했다는 평가로, 그와 함께 주연 역할을 맡은 박보영, 박서준, 김선영의 연기도 눈부셨다.
여기에 감독의 연출도 훌륭하다.
그동안 만들어온 ‘숨겨진 시간’, ‘잉투기’ 등의 작품을 보면 상업영화와는 상당히 먼 편이었다.
사실 이번에도 이병헌이 없었다면 이렇게 큰 관심을 받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이병헌으로 인해 그 기회가 왔고 본인의 실력으로 그것을 잡았다.
정보를 찾아보니 명장 박찬욱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었다.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를 함께했다.
그 노력과 경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빛나지 않았나 싶다.
그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결말을 보자. 사실 영탁은 황궁 아파트 주민이 아니었다.
그는 이 아파트를 매수하려다 사기를 당했고, 그래서 돈을 찾기 위해 진짜 김영탁을 찾았다.
본명은 모세봄이고 택시기사다.
그러다 몸싸움이 벌어져 진짜 영탁을 죽여버렸고, 지진이 발생하자 얼떨결에 김영탁 행세를 하게 된 것이다.
그것을 벌써 명화에 들켜 버린다.
그때 내부자와 내통한 외부인들이 황궁아파트로 공격해 들어온다.
이미 분열된 상황이었기에 입주민들은 어이없이 당하고 말았고, 영탁 역시 죽음을 맞이한다.
민성과 명화는 다행히 살아남아 밖으로 나갔지만 전투 중 심각한 부상을 입은 민성은 결국 사망한다.
이때 지나가던 사람들이 명화를 발견하고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
그곳은 우뚝 솟은 황궁아파트와는 달리 완전히 누워버린 수평형 아파트였다.
황궁 아파트 주민에 대해 묻는 남성에게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라고 답하는 명화다.
이 마지막 장면 때문에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좀 분분하지 않나 싶다.
그 극한의 상황에서도 너무나 이타적인 명화의 행동은 사실 잘 이해되지 않았다.
그런데 끝까지 살아남아서 그런 사람들만 모여 있는 곳에 가서 영화가 끝나니까 많이 어이가 없었다.
그런 이유로 극 중 어떤 등장인물에 몰입하느냐에 따라 작품 내용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완성도와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볼만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다.
이상 올해 최고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관람평과 출연진 정보를 알아봤다.
줄거리나 결말을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서 작품이 전재된다.
그래서 평소 이런 내용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아무리 좋은 작품이라도 호불호는 존재한다.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