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후분양제 장단점 알아본다최근 부동산 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단순히 미분양이 문제가 아니라 건설 중에 공사가 멈추는 현장이 발생하기 시작했거든요. 예전부터 화제가 되었지만 현실적으로 시행이 잘 되지 않는 아파트 후분양 제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두가 신축 아파트를 공급받고 싶어합니다.
신축 아파트는 구축에 비해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게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하기 쉽습니다.
수납력이 뛰어나고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인해 삶의 질에 간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신축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처럼 금리가 많이 올라 거래량이 급감한 상황에서는 신규 분양 현장도 주의해야 합니다.
분양 절차를 보면 대부분이 짓기 전에 공급하는 사전 분양입니다.
보통 갈라지기 시작했을 때 공급하는데요.건설사는 필요한 비용 중 거의 10%만 가지고 시작해서 분양을 통해 들어온 계약금 및 중도금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거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완제품을 보고 고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준공 후 하자나 모델하우스에서 봤던 것과 동일한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도 부실공사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은데요. 지은 부동산을 눈으로 보고 산다면 피해갈 수 있는 것도 선분양으로 인해 수분양자가 리스크를 떠안고 공급받는 구조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체 분양이 보편화된 걸까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공자는 회사 돈만으로 지을 여력이 없습니다.
여러 현장을 짓는다면 필요한 자금이 더 필요한데, 앞으로 아파트 후분양 제도를 택했을 때 공급이 잘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고 싶지 않은 것입니다.
한편, 소비자에게 있어서는 가격 상승에 의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분양을 받고 나서 가치가 많이 올라서 입주 시 프리미엄을 많이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인기 있는 입지는 꾸준히 청약률이 높았습니다.
반면 후분양을 선택하면 소비자는 프리미엄보다는 품질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직접 보고 결정할 테니 적어도 보지 않고 큰돈을 맡겨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보다는 낫겠죠. 다만 건설사는 아파트 후분양 제도를 하면 사업이 성공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가급적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 후분양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대구의 후분양 아파트가 텅텅 비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선분양뿐만 아니라 후분양도 잘 안 되는 상황이거든요. 자연스럽게 건설경기가 악화되면서 공사가 멈추기도 하는데, 문제는 분양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분양가가 3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거예요. 이상 아파트 후분양제도의 장점부터 단점까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후분양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