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기차 예약 : 스페인철도청 렘페(Renfe) 예약방법(유럽기차예약팁)

24년 봄에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친한 친구가 놀러오기로 했다.

같이 스페인 여행을 하기로 하고 가끔 같이 계획을 세우고 준비 중이야.스페인은 크게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마드리드에서 숙박하고 근교 한두 곳을 가기로 했다.

그 중 바르셀로나-그라나다는 비행기/기차를 비교해보면 비행기가 좋아 저가항공(부엘링)으로 예약을 마쳤고 그라나다-마드리드는 기차가 좋아져 기차로 예약을 진행했다.

유럽 기차 여행 예약 팁

유럽에서 기차 예약은 반드시 출발지 공식 철도청 사이트에서 하는 편이다.

구글에 렌페 예약이나 스페인 기차 등을 치면 공식 철도청 사이트인 렌페(보라색 글자) 사이트는 저 아래에 있고 스폰서인 Omio, Trainline(교통수단 통합 예약 서비스)이 광고를 위해 맨 위에 나와 낚이기 쉽다.

스페인 기차 예약은 나도 처음이라 공식 철도공사 이름은 모른 채 대체로 기차 스케줄과 가격을 확인하기 위해 Omio를 이용했는데 나중에 렌페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니 가격이 훨씬 저렴해 놀랐다.

같은 날 같은 기차가 Omio에서는 51유로인데 렌페에서는 18유로!
무려 33유로(약 47,000원) 차이가 나는데 다른 기차인지 스페인에 그라나다가 몇 개 있나 싶어 기차편명도 확인하고 소요시간도 확인해봤는데 같은 기차였다.

어쨌든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러한 통합 예약 사이트는 참고용으로만 이용하고, 반드시 그 나라 공식 철도청 사이트에서도 가격을 비교해 보고 사는 것이 유럽에서 기차 여행 때의 나의 요령이다.

스페인 철도청 Renfe를 예약하다렌페 공식 사이트 https://www.renfe.com/es/enRenfe | Train 티켓 AVE, Avlo 저비용 (예매 수수료 없음) 저렴한 열차 티켓을 구입 AVE, Avlo 고속 저비용 ➁ 스케줄, 운임, 할인 예약 수수료 없음!
▷ ▷ ( www.renfe.com )Renfe.com언어를 영어로 선택해도 여전히 스페인어가 섞여 표기되지만 어렵지 않게 예매가 가능했다.

대여 예약 시 가입이 필수라고 들었는데 가입 없이 예약 및 문자로 기차표를 받을 수 있었다.

바로 첫 화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 선택.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 아토차역으로 선택해 편도 2명 탑승일을 선택했다.

프로모션 코드와 휠체어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입력이나 선택 없이 Search for a ticket을 선택.18유로짜리 베이직과 19유로짜리 Elige에는 한 번 추가 비용 없이 변경 가능, 티켓 가격의 70% 환불 가능이라는 차이가 있다.

1유로이면 약 1440원 차이인데… 만약을 위해 친구와 상의해서 19유로짜리 표를 골랐다.

아래를 자세히 보면 Request Quiet Coach라는 조용한 열차 차량을 신청할 수 있다!
우리는 소음을 싫어하는 30대니까… 망설이지말고 조용한 열차차량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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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는 그냥 카톡하자는 친구 마지막으로 부다페스트-뮌헨 5시간 기차여행을 했을 때 십대들과 함께 간 경험이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이 옵션이 너무 기뻤다.

그라나다 마드리드까지 3시간 43분 걸리는 열차 루트. 총 5회 정차한다.

원하는 시간대 열차를 선택하면 탑승자 정보를 기입해야 한다.

Document type은 pasaporte(여권) 이외에는 스페인 내 신분증이므로 여권을 선택하고 옆 신분증 번호에는 여권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좌석 선택은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할 때 전액 10유로가 추가되는 옵션이라고 하지 않고 그냥 창가 자리를 선택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추가 요금을 내면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자전거 소지 탑승은 무료라니 신기하다.

박스 메뉴라는 게 있어서 설마 이게 공짜일까 궁금해서 보니까역시 유료 서비스!
추가 서비스 추가 없이 기차표 값만 대당 19유로, 총 28유로 결제로 옮기기로 했다.

* 한가지 팁* 유럽에서는 기차표 변경/취소가 한국처럼 쉽지 않으므로 결제 전 날짜 및 시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드디어 넘어온 결제 페이지.메일을 입력하면 나중에 티켓이 메일로도 도착하니 정확하게 입력하자.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원하는 지불수단을 선택한 후 Purchase를 클릭.나는 카드 결제이기 때문에 카드를 선택하고 New Card를 선택하면 빨간색 테두리로 바뀌었고, 이후 PURCHASE를 클릭했다.

카드 정보를 입력했다.

유럽 카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카드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결제가 이루어졌는데, 한국 카드는 한국 카드만의 절차가 있을 수도…(한국 기준 해외 결제 시 내부 인증 절차)그라나다 마드리드 기차 예약 완료!
예약완료 화면에 예약번호(빨간색으로 블러처리)가 표시되고 Print ticket(s) in PDF를 선택하면 PDF 저장이나 프린트가 가능하다.

2024년에 표를 왜 출력하느냐고 할 수 있는데 여기는 유럽이기 때문에 표를 출력하는 게 좋다.

요즘은 많이(?)디지털화(?)되어 핸드폰으로 첨부파일을 보여줘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까 만반의 준비를 하는 편.메일로도 예매내역과 티켓이 도착했다.

기차 예약 완료~!
이제 숙소 예약만 남았어.